미래에셋맵스, 초대형 복합 쇼핑몰 ‘디큐브시티’ 인수

입력 2011-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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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대금 8000억 중 4000억 펀드 조성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서울 서남권 최대 복합쇼핑몰인 신도림역 ‘디큐브시티’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디큐브시티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인 디에스아이리츠의 설립인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츠가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맵스는 다큐브시티를 백화점(이에스아이리테일), 호텔(디에스아이호텔), 오피스(디에스아이오피스) 부문으로 나눠 3개의 리츠에 각각 편입할 예정이다.

인수대금 총 8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펀드로 조성할 40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4000억원은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츠 위탁운영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JR자산관리가 맡는다.

설립인가 검토가 마무리되는 다음달주에는 인수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으로 상업시설에 국한돼 있던 리츠의 투자대상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대형 유통시설에 자금을 투입하면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매각차익 뿐만 아니라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디큐브시티는 대성산업이 2002년 착공해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백화점, 호텔, 아트센터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41층짜리 상업용 건물과 아파트 524가구가 들어선 51층 주거용 건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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