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법정 출두…'묵묵부답'

입력 2011-09-09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검은색 에쿠스 관용차에서 내려 굳은 표정으로 심문이 열리는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들어섰다. 그 뒤를 변호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예닐곱 명이 뒤따랐다.

청사 안팎으로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곽 교육감 지지자와 반대자, 취재진 등 80여명이 몰린 가운데 짙은 감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의 곽 교육감이 포토라인에 섰다.

곽 교육감이 들어서자 한 지지자가 '교육감을 교육청으로'라고 외치기는 했지만 특별한 마찰이나 충돌은 없었다.

대기중이던 취재진은 현재 심경이 어떤지, 영장기각 또는 무죄를 확신하는지,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의 출처는 어디인지, 교육청을 나서면서 했던 '진실이 자유케 할 것'이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등 질문을 쏟아냈으나 곽 교육감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곽 교육감은 1~2분 정도 취재진의 사진 촬영에 응한 뒤 바로 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5,000
    • -2.47%
    • 이더리움
    • 4,213,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50,300
    • -7.46%
    • 리플
    • 605
    • -5.02%
    • 솔라나
    • 191,300
    • -6.27%
    • 에이다
    • 500
    • -5.48%
    • 이오스
    • 707
    • -5.1%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6.1%
    • 체인링크
    • 17,720
    • -5.79%
    • 샌드박스
    • 409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