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출근…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1-09-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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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9일 교육청으로 출근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58분께 교육청 청사에 도착해 심정이 어떠신지, 준비는 잘 하고 있는지, 영장발부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정상 업무를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에서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곽 교육감은 지난 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박명기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돈과 자리를 주기로 하고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건넨 데 이어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양측간 공식협상이 결렬된 5월18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회계책임자 이모씨와 박 교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양모씨가 금전적 대가를 지급키로 이면합의한 사실을 사후에 보고 받았고 이에 따라 돈과 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면합의 당사자를 비롯한 양측 인사들로부터 곽 교육감이 전달한 2억원에 대가성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곽 교육감 측은 이면합의 사실을 작년 10월께 인지했고 박 교수 처지가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선의로 돈을 전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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