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우주선 신사옥 이름은 ‘애플 캠퍼스2’

입력 2011-09-09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 신제품 브랜드 명명 방식 따라

애플의 우주선 모양 신사옥 이름이 ‘애플 캠퍼스2’로 정해졌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한때 ‘우주선’이라고 불렀던 원형의 대규모 신사옥에 멋진 이름이 결국 예상보다 평범하게 결정됐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애플이 2차 신사옥에 자사 신제품의 브랜드를 명명하는 방식으로 이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옥이 위치한 쿠퍼티노시의 길버트 웡 시장은 전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애플 컴퍼스2’라는 이름이 납득이 간다”며 “아이패드1에 이어 아이패드2, 아이폰1에 이어 아이폰2로 명명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윙 시장은 이어 “이 사옥은 첫 사옥서 개발한 것들에 비해 훨씬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제품들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웡 시장은 “애플의 임원이 회사의 급성장에 맞춰 2015년 두 번째 사옥 건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캠퍼스3’ 신축을 위한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 측은‘캠퍼스3’와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다.

쿠퍼티노시에 제출한 애플 캠퍼스3 청사진에는 잡스가 지난 6월 처음 이 계획을 공개할 때 제시했던 건물 수용인원보다 1000명이 많은 1만3000명을 수용하는 건물이 될 것으로 명시돼 있다.

청사진은 “독특하고 영감을 주는 21세기 일터를 만들 것이며, 애플의 혁신 가치와 편이성과 미적 감각을 반영한 평온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원형 디자인은 애플의 보안 필요성이 감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퍼티노시는 이날 오후 주민들을 상대로 이번 신사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 등에 대한 공청회를 할 예정이다.

이 신사옥은 내년 말까지 나무 제거와 일부 도로 수용 등 모두 13건에 달하는 각종 승인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건설을 시작한다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0,000
    • +1.86%
    • 이더리움
    • 4,335,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69,000
    • -0.66%
    • 리플
    • 616
    • +0.65%
    • 솔라나
    • 200,900
    • +2.24%
    • 에이다
    • 538
    • +3.07%
    • 이오스
    • 739
    • +1.23%
    • 트론
    • 183
    • +2.81%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00
    • +2.04%
    • 체인링크
    • 18,130
    • -1.36%
    • 샌드박스
    • 4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