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후프 결선에서 올해 개인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후프 결선에서 27.975점을 받아 8명의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올해 네 차례 월드컵시리즈 중 세 차례 개인 종목 결선에 올라 볼과 후프에서 7위를 달렸던 손연재는 처음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또 곤봉 결선에서도 27.375점을 받아 6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손연재는 곧장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넘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