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질환센터를 찾아]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 센터

입력 2011-09-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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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 최신 치료장비 구축…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안에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 센터 의료진
암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공포감을 불러오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엄마, 아내, 여자로서 가족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남다른 여성이 암으로 인해 받게 되는 고통과 불안은 가족 전체의 삶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

지난 1월 오픈한 강북삼성병원의 유방·갑상선암센터는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집중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안에 가능하게 하는 원스톱서비스다. 진료 당일 필요한 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조직검사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까지 2주안에 잡을 수 있다.

명망있는 의료진도 돋보인다. 주요 언론에서 유방·갑상선암의 명의로 선정된 바 있는 박찬흔 센터장을 필두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성공적으로 시술한 박용래 교수 등 세계내시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외과팀이 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진료와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이 중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 디지털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영상 진단은 물론. 유방 입체정위술, 유방 진공흡입조직검사,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 등의 특수 검사들을 담당한다.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진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 PET-CT 등의 정밀 검사에 대한 유기적인 협진을 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수술 전후 환자에게 적합한 방사선 치료계획을 세우고, 래피트아크 치료장비로 완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센터 관계자는 “래피트아크는 360도 회전하면서 한꺼번에 종양을 치료하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정확히 방사선을 쪼이는 최첨단 치료방사선 장비”라며 “치료 중 실시간으로 암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어 움직임까지 고려한 치료가 가능하며, 전이성 암에도 적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래동 6층에 위치한 센터는 여성전문질환센터답게 따스하면서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진료와 검사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검사 후 별도의 휴식 공간 및 탈의실 파우더룸 등이 마련되어 있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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