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n Life] 명절연휴 구급약 준비는 이렇게

입력 2011-09-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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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근육통·소화불량 빈번…진통제·소화제 미리 챙겨놔야

병원도, 약국도 문을 닫는 명절 연휴. 짧은 듯한 4일간 이지만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응급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법. 평소 자주 쓰지 않다 보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먼지 쌓인 구급약 통을미리 정비해 두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명절에는 장기간 운전에 지쳐 두통이나 가벼운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음식을 만드느라 줄곧 기름 냄새를 맡는 주부들도 곧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 진통제는 그래서 필수 품목이다.

진통제에는 단일 성분 제제와 복합성분 제제가 있는데,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단일 성분 제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다. 복용 후 위장관으로 신속히 흡수되어 30~60분 이내에 빠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에 최고 8정(총 4g)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회 1~2정씩 복용하면 된다. 다만 술 마신 후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맛있는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한가위에는 과식이 빈번해지고 이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잦다. 먼저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이 있을 때를 대비해 까스활명수 같은 소화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췌장에서 분비하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와 같은 소화효소를 주성분으로하는 닥터 베아제, 훼스탈 플러스등의 소화제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더부룩함을 감소시켜준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는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있을 경우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함으로써 병균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음식준비를 급하게 하다보면 다칠 위험도 많다. 화상 치료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심하지 않은 1도 화상의 경우에는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차기운 천을 대어 고통을 덜어주고, 고통이 가시면 화상부위에 치료 연고를 발라준다.

깊지 않은 상처는 흐르는 물이나 깨끗한 수돗물, 식염수 등으로 이물질 없이 닦아준 다음 후시딘과 마데카솔 같은 상처 치료 연고제를 바르도록 한다. 최근에 나온 습윤 드레싱제는 상처를 보호하고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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