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외악재에 '벌벌'...14P 급락세

입력 2011-09-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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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또 다시 크게 흔들리며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4포인트(2.84%) 급락한 480.4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8월 비농업부문을 제외한 신규고용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기록했다. 또 최근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의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도 재차 확대됐으며, 8일 오바마 미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을 앞두고 시장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또 7일 그리스 구체금융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 , 8일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앞두고 시장변동성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코스닥 역시 투심이 극도로 위축되며 갭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만회하려 했지만 외국인의 매물에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94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71억원어치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급락장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게임주들의 강세속에 인터넷업종만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IT주들의 약세속에 반도체업종이 5%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 섬유, 비금속, IT 하드웨어, 화학, 제약, 기계,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3~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파란불 일색이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3.08% 하락했고 서울반도체(-5.07%), 포스코켐텍(-4.21%), 에스에프에이(-4.23%), SK브로드밴드(-3.91%), 젬백스(-3.18%), OCI머티리얼즈(5.78%) 등이 큰 폭 내렸다.

반면 게임·인터네업종이 급락장세의 경기방어주로 재부각되며 네오위즈게임즈가 2.81% 상승했고 SK컴즈도 3.62% 올랐다.

이외에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철수 연구소가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또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이 설치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하이스틸, 금강공업, 스틸플라워, 동야철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대호피앤씨(4.71%), 삼강엠엔티(3.47%), 미주제강(2.00%) 등 강관업체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139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851개 종목은 하락했다. 2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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