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남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조성

입력 2011-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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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몰 개발 전문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2105년까지 개발

▲하남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신세계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5일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 기업인 터브먼과 함께 경기 하남시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터브먼은 1950년에 설립됐으며, 본사가 자리잡은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파트리지 크릭몰(미시간), 돌핀몰(플로리다) 등 미국에서만 26개의 대형 쇼핑몰을 보유·운영 중이며 7조원 가량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터브먼은 복합쇼핑몰 개발은 물론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며, 1차로 2100만 달러(225억원)를 투자했다.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교범 하남시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 아시아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확정 및 사업선포식’를 열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에 건축 연면적 33만㎡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연면적으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3만3500㎡)의 10배 가량이다.

이곳에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SPA 및 패션 브랜드 등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의 명품 쇼핑몰로 발돋움할 것으로 신세계는 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 및 경기 구리시 인근 지역에서 승용차로 20~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만큼 수도권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장점에 한강, 덕풍천, 검단산 등 주변 환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다면 하남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가 예상되며, 중국·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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