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오바마 대신 클린턴이 대통령됐어야”

입력 2011-09-05 06:37 수정 2011-09-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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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내년 민주당 경선 참여, 오바마와 재대결 촉구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당선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우리로서는 클린턴 장관과 함께 일하기가 더 편했을 것”이라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대신 클린턴 장관이 백악관의 주인공이 됐다면 미국은 현재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해 대권 도전의 꿈을 접었다.

체니 전 부통령은 클린턴 장관의 장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나는 클린턴 장관이 현 정부에서 경쟁력이 높은 인물이라고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는 “클린턴 장관이 내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양당제에서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촉구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규제를 통해 민간부문이 많은 부담을 지게 함으로써 경제를 어렵게 했다”면서 “오는 8일로 예정된 의회 연설에서도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가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친성장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체니 전 부통령은 최근 발간한 자서전 ‘나의 시대(In My Time); 개인적, 정치적 회고록’에서 콜린 파월,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을 비판한 것과 관련, “조지 W. 부시 행정부 후반기에는 전반기처럼 핵 비확산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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