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7년만의 우승컵' 들어 올릴까

입력 2011-09-02 16:45 수정 2011-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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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 2R, 안시현 서보미 등 공동선두...박세리는 컷오프 탈락

▲안시현이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T)
‘7년만에 안시현의 우승 볼 수 있을까’

안시현(27·현대백화점)은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 오션, 밸리코스(파72.6,574야드)에서 진행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박유나(24ㆍ롯데마트), 안송이(21·KB금융그룹) 서보미(30·롯데마트)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시현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42타로 공동선두에 랭크됐다.

안시현은 지난 2004년 KLPGA 정규튜어에서 1승을 거둔 뒤 우승컵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7년 3개월만에 KLPGA 정규투어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된다.

안시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코스공략 나쁘지 않았지만 숏게임이 안됐다. 많이 연습해 내일부터 더 좋은 경기 펼치겠다”며 “오랜기간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무척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K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송이도 2라운드에서 안시현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유나가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T)

박유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린 가장자리 에서 칩샷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유나는 “마지막 홀이라 파만 하자고 욕심을 버렸는데 버디가 나왔다"며 "상금 규모가 큰 대회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소연(21·한화)은 이날 두타를 줄여 이븐파 중간합계 144타로 공동 7위에 마크돼 있고, 최나연(24·SK텔레콤)도 1타를 줄여 2오버파 중간합계 146타로 공동 15위에 기록됐다.

유소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그린 코스가 파악 돼 그린플레이가 좋았다. 그린도 어렵고 피니시도 어려워 너무 욕시내지 말고 핀 공략보다는 그린센터 공략해 안전한 파플레이를 이어나가다 찬스올 때 버디 잡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2라운드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게 148타로 공동 25위를 기록 중이다.

신지애는 “그린스피드에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중인데 아직 감이 덜 잡힌 것 같다”며 “4주연속 모두 다른 나라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어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다. 남은 2경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이날 이븐파로 만족스런 경기를 펼쳤지만 전날 10오버파로 부진한 탓에 한타차로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세리는 “골프를 한 이래 어제처럼 그렇게 많은 OB(아웃오브바운즈)를 낸 것은 처음”이라며 “나도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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