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군 2종馬 단거리 제왕은 누구?

입력 2011-09-02 06:55 수정 2011-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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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2 1400M 핸디캡, 3세이상)

국내산 2군 단거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특징은 눈에 띄는 강자가 없다는 것. 하지만 ‘그들만의 레이스’에서 출전하는 말들은 모두 정상에 오르려는 열망이 높아 그 어느 경주보다 재미를 줄 것이는 게 경마전문가들의 얘기다.

출전 마들을 살펴보면 지난 7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 주고있는 ‘프라임갤러퍼’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순발력이 뛰어난 ‘새로운강자’, 힘을 비축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 할 것으로 보이는 ‘지상무적’, 선추입 전개가 용이한 ‘캐피털송’ 등이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도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재미베스트’와 추입형의 주행습성을 가진 ‘디데이플러스’가 강력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 프라임갤러퍼 (한국, 3세 수말, 12조 서범석 조교사)

▲프라임갤러퍼
지난 7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경주마. 데뷔 초기 7경기 연속 복승률 100%(3승 2위 4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다. 직전 문화일보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점차 컨디션이 좋아진 모습이고 데뷔 후 거둔 3승 모두 1400m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450kg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로 승부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이라는 의견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4회 승률:30.0% 복승률:70.0%

▲ 지상무적 (한국, 5세 수말, 49조 지용철 조교사)

▲지상무적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는 마필이다. 1400m 단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어 순위권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위군 출주시기에는 선행형 각질에 속했으나, 승군으로 인해 늘어난 경주거리에 적응하기 위해 선입 및 추입 각질로 주행습성을 변모시켰다. 뛰어난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할 수 있고, 지구력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도전세력. 통산전적 : 31전 4승 승률 : 12.9 % 복승률 : 12.9 %

▲ 캐피털송(한국, 4세 수말, 32조 신우철 조교사)

▲캐피털송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선추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초반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만 않는다면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을 능력은 충분히 있는 마필이다. 최근 조경호 기수가 공들여 조교를 실시해 경주에서 호흡 맞춘다면 의외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다만, 잦은 공백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에 어려운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전 4승 2위 1회 승률 : 44.4 % 복승률 : 55.6 %

▲ 재미베스트(한국, 5세 수말, 4조 박윤규 조교사)

▲재미베스트
과거 경주를 살펴보면 ‘재미베스트’는 선행 일변도의 경주전개를 보였다. 하지만 추입형 각질로 변신을 꾀하면서 능숙한 추입마로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 최근 경주에서 54.5kg을 부여받고 3착을 4착을 기록하며 착순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본 전력상 우승권 도전은 힘들 것으로 보여 도전마 정도로 분류되며 배당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변도전이 가능하겠다. 끝번 신청마로 외곽 게이트가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반면 보유한 스피드라면 선두권 공략도 가능해 보인다. 통산전적 : 29전 4승 2위 4회 승률 : 13.8 % 복승률 :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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