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외국인 근로자 위한 문화공간 개관

입력 2011-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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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단순한 모임 장소가 아닌 종합 문화공간을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신평동 등 사하구 일대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2472명과 결혼이민자 1090명을 포함, 5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사하구 부산은행 신평동지점 2층에 마련한 ‘부산은행 외국인근로자 문화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미활동은 물론 고국과의 교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의 언어로 발간된 도서 2000여권을 배치했고 해당국가의 유명한 영화를 60인치 대형 3D 스마트 TV를 통해 상영한다.

또 부산은행 실내악단은 각 나라의 유명한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회도 매월 가질 예정이다. 국제전화는 물론 화상통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국의 가족들이 전화사용이 힘들 경우에는 편지나 엽서를 대신 발송해 준다. 이외에 웨이트 트레이닝, 당구시설, 인터넷 프라자 등 취미활동 시설도 갖췄다.

이장호 행장은 이 날 개관기념 인사말에서 “이 곳을 찾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가족의 품과 같은 보금자리로써 휴식과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외국인근로자 문화쉼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문의 051-201-4215~7)

이 날 오전 개관식에는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 중소기업청 부산울산지방청 김흥빈 청장, 사하구청 이경훈 구청장 등 관계자 50여 명과 외국인 근로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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