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곽노현 교육감 부인 등 소환 조사

입력 2011-09-01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곽 교육감 이르면 내일 소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31일 곽노현 교육감의 부인 정모씨와 정씨의 언니 등 곽 교육감 측 인사 3명을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과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정씨 등은 31일 오후 2~3시 차례로 검찰청사에 도착했으며 이날 자정을 넘겨 10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2월22일 자신의 계좌에서 3천만원을 인출해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 측에 전달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 교육감은 올 2~4월 총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측근인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통해 박 교수의 동생 등을 거쳐 박 교수에게 전달했다.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건넨 2억원 가운데 3000만원은 정씨의 계좌에서 인출됐으며 나머지 1억7000만원 중 일부는 정씨의 언니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계좌 추적 결과에 따라 곽 교육감 측 인사를 추가로 부를지 결정할 방침이다. 또 필요하면 검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박 교수의 동생도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2일께 곽 교육감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7,000
    • -0.11%
    • 이더리움
    • 3,26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4,600
    • -1.23%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192,500
    • -0.67%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32%
    • 체인링크
    • 15,220
    • +1.47%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