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최장 80년 사용 원전 개발 추진

입력 2011-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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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까지 최장 8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전 장동의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안전 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10년 동안 원전 선진국을 뛰어 넘는 원전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 미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의 원자로보다 최소 20% 이상 경제성이 뛰어난 원자로 건설에 나선다. 특히 원자로의 수명도 현재 개발된 우리나라의 수출주력 노형인 ‘APR1400’보다 20년이 긴 80년짜리를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 재난이 발생해도 지진규모와 관계없이 원전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과 함께 전원이 끊어져도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전성 강화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매출액의 6~7%에 달하는 총 6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노력이 원자력계의 주요 임무로 떠올랐다”며 “이번에 새로 발족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원전의 안전 관련 기술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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