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절상 속도 더욱 빨라질 듯

입력 2011-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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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달러에 대해 3.2% 올라...인플레이션에 정부 절상 용인 전망

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위안화는 이달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9개국 통화 중 달러에 대해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이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일에 6.3849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 간 외환거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이날 기준환율인 6.3867위안보다 하락한 6.380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달러에 대해 0.9% 올랐고 연초 대비해서는 3.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정부가 위안화 절상 가속화를 용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왕젠 중국거시경제학회 사무총장은 국영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돼 오는 11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를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5%로 3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지난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오는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위안화 절상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패트릭 청 하이퉁증권 외환 애널리스트는 “경제전망을 감안하면 달러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지나친 달러 자산 비중을 줄이고 각종 원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들여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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