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럭셔리 여행하려면 여기로 오세요”

입력 2011-08-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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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드호텔&리조트 ‘럭셔리컬렉션’ 광고 업데이트...새로운 고객 유치에 나서

럭셔리 호텔의 열기가 식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그룹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최고급 브랜드인 ‘럭셔리 컬렉션(Luxury Collection)’의 광고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광고물과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선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인생은 경험의 컬렉션이다. 우리는 당신의 안내자가 될 것(Life is a collection of experiences. Let us be your guide)”이라는 모토로 럭셔리컬렉션을 홍보하고 있다.

럭셔리컬렉션의 새로운 광고물에는 럭셔리컬렉션 호텔의 다양한 스냅 사진을 담은 액자, 여행 기념품, 르네상스 시대의 진열장 등이 담겨 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럭셔리컬렉션 호텔 ‘챗월(Chatwal)’.

폴 제임스 럭셔리컬렉션 글로벌브랜드 부문 대표는 “우리는 최근 주식시장 불안에 따른 수요 변화를 겪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이 사람들에게 우리의 야심찬 목표를 알리기 적절한 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대표는 “우리는 시장을 주시할 것이며 사업에 변동이 생길 경우 우리의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업계 분석회사인 스미스트래블리서치의 잰 프라이탁 글로벌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은 “경기침체에도 럭셔리 호텔은 건재하다”면서 “특히 미국 수요는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체 평균 3.5% 증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제임스 대표는 “지난 2009년 경기침체 이후 럭셔리 여행자들이 심리적으로 시장 불안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주식시장 변동이 고급 레저와 비즈니스 여행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요른 한슨 뉴욕대 프레스턴 로버트 티시 센터 호텔관광스포츠경영학과장은 “미국에서 고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올해 5%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스타우드가 럭셔리컬렉션을 홍보하기 매우 좋은 시기”라고 분석했다.

한슨 학과장은 “주식시장 불안이 고소득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면서 “하지만 부유층의 재산은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정도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작가 데이비드 프린스의 작품을 담은 5페이지짜리 광고물은 럭셔리컬렉션의 다양한 사진 외에도 해변 및 골프장 풍경을 포함하고 있다.

한슨 학과장은 “대부분의 럭셔리 호텔 광고는 호텔 객실 광경, 레스토랑 등의 사진을 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럭셔리컬렉션 광고는 호텔의 품격을 높이고 감명을 줄 수 있는 개인적인 느낌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스타우드는 ‘재스민 혁명’의 근거지인 중동 시장 선점에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5월 스타우드는 향후 3년 안에 이집트와 시리아, 요르단 등지에 호텔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로랜드 보스 스타우드 유럽·아프리카·중동 담담사장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이라면서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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