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저축은행 민원 급증

입력 2011-08-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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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보험권은 민원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여전히 전체 금융권 민원 가운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금융회사에 제기된 민원은 총 3만719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증가했다.

은행ㆍ비은행(저축은행, 신용카드 등) 관련 민원이 15.4% 늘었고,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덕에 증권ㆍ자산운용 관련 민원은 4.9% 줄었다.

특히 예ㆍ적금 보장과 관련한 민원이 15.8% 증가했으며 수수료, 사용한도, 부가서비스, 채권추심 등 신용카드 민원도 16.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잇따른 영업정지와 카드사 과열경쟁으로 이들 분야의 민원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중에선 산업은행(281.0%)의 민원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대구은행(16.7%), 농협(11.0%), 기업은행[024110](8.8%)도 민원이 증가했다.

카드사는 하나SK카드(45.8%)와 롯데카드(19.1%), 저축은행은 프라임저축은행(1,775.0%)과 신라저축은행(363.3%)의 민원 증가율이 높은 편이었다.

상반기 보험 관련 민원은 1만9688건으로 1.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여전히 전체 금융회사 민원의 절반을 넘었다.

주로 보험금 등의 지급(25.0%), 보험계약 성립과 실효(21.3%)에 대한 것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47.5%),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39.0%), 한화손보(37.6%)의 민원이 많이 늘었다.

생명보험사는 대부분 줄었지만 삼성생명(17.5%), 우리아비바생명(13.8%), 흥국생명(12.1%) 등은 민원이 늘었다.

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는 에이스생명(82.6건), 그린손보(46.4건), PCA생명(32.8건), 녹십자생명(30.6건), 롯데손보(29.5건) 순이었다.

증권사는 IBK투자증권(2,700.0%)과 부국증권[001270](1,600.0%)의 민원 증가율이 높았다. 부국증권은 10만계좌당 민원건수도 33.3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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