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닷컴, 업계 최초 학습계획서 표절검색서비스 실시

입력 2011-08-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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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중등 온라인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고교입시전형에서 공통으로 제출해야 하는 ‘학습계획서’의 표절여부를 가려주는 ‘표절검색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1학년도부터 모든 특목고와 자율고 고교입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바뀌었다. 이는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각 학교 설립 목적에 맞는 특정 내신만을 반영하고 간단한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을 단순화한 것이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입학원서, 학교장 추천서, 교사 추천서와 함께 공통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하나가 바로 ‘학습계획서’다. 1단계에서 내신으로 심사하고 제출한 학습계획서를 검토한 다음 면접 시 최종 합격을 결정하게 된다.

특목고와 자율고 지원자들은 학습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3년간의 중학교 학습과정을 평가할 목적으로 제출하는 학습계획서는 지원동기, 학습과정, 진로계획(1000자), 봉사체험활동(600자), 독서활동(600자)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수박씨닷컴의 표절검색서비스는 학습계획서의 각 항목별로 어절단위, 문장단위 등 문항별 상세 표절여부와 유사 어휘를 분석해준다.

이선화 수박씨닷컴 학습전략과 수석연구원은 “표절검색서비스를 통해 표절여부는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표절을 문제 삼을 만한 사례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자신이 작성한 학습계획서가 항목별로 다른 지원자 대비 경쟁력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독서활동에 기록한 2권의 책에 대해 동일한 외고 지원자나 전체 지원자 중에서 같은 책을 읽은 학생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어 다른 지원자와 중복되지 않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심지어 지원자들이 독서활동으로 기록한 책 이름도 검색된다. 작년 외고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책은 반기문 총장의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다. 이왕이면 다수가 선택한 책보다 차별화된 책을 선정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감상을 독창적으로 써야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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