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내 미니밴 가격 15% 인하

입력 2011-08-29 10:27 수정 2011-08-29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익 희생 감수하는 등 공격적 전략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M은 지난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밴 모델인 ‘울링 선샤인’의 가격을 올 초 3만3000위안(약 560만원)에서 2만8000위안으로 15% 인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GM과 현지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 울링의 합작사인 SAIC-GM-울링이 현재 이 차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GM의 가장 큰 시장이며, SAIC-GM-울링은 지난해 GM 중국 판매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의 제니 구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는 “GM은 이익과 관련해 미니밴 부문에 의존하지 않는다”면서 “미니밴은 물량 측면에서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튜 친 SAIC-GM-울링 부사장은 “우리는 전체 시장상황을 감안해 단기적인 판매증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중국은 여전히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가 장기 추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1~7월 중국내 미니밴 판매는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했고 GM합작사 판매도 3% 줄어들었다.

CAAM 관계자는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5%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당초 우리의 전망인 10~15% 성장을 훨씬 밑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자동차판매는 지난해 정부의 세제혜택과 농촌에 대한 구입 보조금 정책 등에 힘입어 3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JD파워는 중국 미니밴 시장에서 GM 합작사가 49%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창안오토모빌이 GM의 절반 정도인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8,000
    • +2.32%
    • 이더리움
    • 3,281,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1.85%
    • 리플
    • 728
    • +2.68%
    • 솔라나
    • 193,800
    • +5.04%
    • 에이다
    • 477
    • +4.38%
    • 이오스
    • 644
    • +2.38%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3.94%
    • 체인링크
    • 15,030
    • +4.88%
    • 샌드박스
    • 343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