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KLPAG', 이번엔 2승 나올까

입력 2011-08-25 10:11 수정 2011-08-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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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IG손해보험클래식 열려

▲유소연
‘이번에는 올 시즌 2승을 올릴 주인공이 탄생할까’

26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GC((파72.6,535야드)에서 올 시즌 12번째 대회인 LIG손해보험클래식(총상금 4억원)이 개막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최강자를 가린다. 올 상반기에 총 11개 KLPGA 대회가 치러졌지만 우승 주인공이 모두 달라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총 105명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후보군으로는 시즌 2승을 노리는 유소연(21.한화),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 심현화(22.요진건설) 등으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선수가 나오면 올 하반기 상금랭킹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아울러 ‘베테랑’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정일미(39.하이마트), 박희정(31.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도 우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배희경(19)과 작년 아마추어로 2위에 올랐다가 LIG 소속 프로선수로 전향한 한정은(18)이 복병마로 우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LIG손해보험클래식은‘희망과 나눔의 대회’로 진행된다. LIG가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조 선수들의 걸음마다 1000원씩 기부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자선기금 마련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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