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착한 시민, 나쁜 시장 이겨”

입력 2011-08-24 20:08 수정 2011-08-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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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훼손 않는 보편적 복지 펼칠 것”

민주당은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유효 투표율인 33.3%를 채우지 못해 최종 무산된 것과 관련해 “착한 시민들의 착한 거부가 나쁜 시장의 나쁜 투표를 결국 이겨냈다”고 논평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최종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 직후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과 한나라당의 도를 넘는 탈법·불법 투표운동 때문에 다소 우려했지만 결과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오세훈 주민투표는 명분과 도의도 없고 시대 흐름이나 국민 요구와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패배는 예견된 것”이라며 “오 시장은 과거 식으로 땡깡정치, 연출정치, 협박정치가 통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우리 서울시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너무 가볍게 보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이제 보편적 복지를 조건 없이 수용하기 바란다, 더 이상 복지 포퓰리즘 운운하면서 사회 혼란과 계층 간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며 “오늘 무상급식 투표에서 보여준 서울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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