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프랑크푸르트서 첫 선 보인다

입력 2011-08-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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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서 호평 얻은 콘셉트 카 ‘미래’도 유럽 시장 최초 공개

한국GM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다음 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는 지난 상하이 모터쇼와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말리부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말리부의 외관은 스포츠카 ‘콜벳’과 ‘카마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특히, 말리부는 전기차 ‘볼트’가 달성한, 혁신적 공기저항 지수에 필적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구현, 연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GM의 글로벌 제품개발을 통해 탄생한 말리부는 정교한 주행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갖춘 한편,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보장치를 비롯,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해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말리부에는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될 계획이다.

웨인 브래넌 쉐보레 유럽 사장은 “말리부는 쉐보레 출범 100주년을 맞는 올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7개 신차 중 최상위급 모델”이라며, “말리부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는 한국GM이 디자인한 콘셉트 카 쉐보레 ‘미래(Miray)’가 유럽에 최초로 소개된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미래’는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콘셉트 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는 한국GM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주도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쉐보레 특유의 스포츠카 디자인 요소와 미래 디자인 비전을 구체화시켰다.

‘미래’는 쉐보레 브랜드의 역사적인 스포츠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으며, 오픈 탑 스타일,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로 다이내믹한 동체와 수직 오픈형 시저 도어가 미래지향적이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미래’는 혁신적인 추진 동력 시스템을 장착, 인상적인 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미래’는 시내 주행 시 전기모터로 전륜을 구동, 배출가스 없이 주행하며,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는 1.5리터 터보 차저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되어 후륜 구동이 가능하다.

한편, 쉐보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크루즈5, 올란도, 캡티바, 등 한국GM이 생산하는 유럽시장 주력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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