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체 목표가 조정…호남석유·금호석유 ↑, 정유3사·OCI ↓ - 하나대투證

입력 2011-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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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4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최근 정제·화학업체들 주가가 급락세지만 밸류에이션 및 제품별 수급 밸런스 전망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 투자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섹터별 최선호주로는 정유 S-OIL, 순수유화 한화케미칼, 복합화학 OCI와 한화를 추천했고 주요 화학 13사의 목표주가를 조정해 3사를 상향, 1사는 유지, 9사는 하향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1년 원유정제시설 설비 증설분의 연기 및 2013년분의 조기 완공 등으로 2012년 세계 신증설이 238만8000bpd로 급증하면서 수급밸런스가 2012년부터 순공급 증가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며 “역외 이동성이 낮은 유화제품과 달리 역외 이동비중이 높은 석유시장 특성과 하반기 이후 미국·유럽 등의 경기 부진 우려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을 전제하면 역내 석유시장 부진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았다. 그는 “반면 2분기 이후 중국의 예상 외로 부진한 수입수요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화경기는 2013년까지 순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제보다 화학섹터의 상대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부 섹터별 최선호주로는 S-OIL(정유), 한화케미칼(순수유화), OCI·한화(복합화학)를 꼽았다. 그는 “S-OIL은 상대적으로 낮은 ‘정부 리스크’ 및 마진 호조세인 파라자일렌 증설물량 확대로 인한 증익, 한화케미칼은 솔라원 가동률 상승 및 YNCC 증익 등, OCI는 2011F 주가수익비율(PER) 6.1배의 낮은 밸류에이션 및 폴리실리콘 수주 등으로 인한 장기 성장성, 한화는 이라크 본계약으로 인한 한화건설 펀더멘털 개선 및 기업가치(NAV)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이 연구원은 “시장지수 하락 및 최근 탐방 등을 통한 하반기 이후 수익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주요 화학13사에 대한 목표가를 일괄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석유화학은 36만5000원에서 53만원으로, 금호석유화학은 10만3000원에서 24만6000원으로, 코오롱인더는 10만2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고 LG화학은 49만원을 유지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32만4000원에서 25만원으로, S-oil은 18만20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GS는 11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한화케미칼은 6만6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OCI는 89만원에서 48만원으로, KCC는 55만원에서 50만6000원으로, 효성은 12만7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KP케미칼은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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