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울란우데 도착...24일 북·러 정상회담

입력 2011-08-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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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티야공화국 대통령 영접받아...울란우데 산업시설 등 둘러볼듯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부라티야 자치 공화국의 주도인 울란우데 기차역에 도착해 뱌체슬라프 나고비친 부라티야 공화국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분간의 영접 행사가 끝난 뒤 특별열차에 싣고 온 메르세데스 승용차를 타고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시내 중심가로 이동했다.

김 위원장 일행이 바이칼 호수 동쪽 해안가의 유원지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부랴티야 공화국에서 어떤 일정을 보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울란우데의 산업시설과 바이칼 호수 등을 둘러볼 것으로 예측된다.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회담 장소는 울란우데 시내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소스노비 보르(소나무 숲)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한때 소련군 동부지역 최고사령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현재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소속 제11 공수타격여단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울란우데 역 주변에는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역으로 향하는 통로를 전면 차단했다.

울란우데 당국은 기자들에게 공식 취재증을 발급하지 않았으며 기자들의 현장 접근과 사진 촬영 등을 철저히 차단했다.

울란우데는 몽골족이 주로 거주하는 부랴티야 공화국의 주도로 인구는 40만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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