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선관위, 오세훈 1인 시위 저지는 정치적”

입력 2011-08-19 09:57 수정 2011-08-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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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독려 1인 피켓 홍보문구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며 중지를 명령한 서울시 선관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단순히 투표일을 알리는 것인데 시 선관위가 혹시 정치적으로 판단해 무리하게 해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1박2일간 일정을 잡아 초중고교 교장을 포함해 270여명을 데리고 강원도로 단체연수를 간다”면서 “이는 시민들의 기본권 행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이 투표를 원천적으로 하지 못하도록 (교장 등에게) 서울을 떠나 있게 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서울시 선관위가 중지시켜야 할 것은 투표를 원천적으로 못하게 하는 행위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교육감의 지위를 남용해 일선 학교 교장들에게 기본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며 “당국의 유권해석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민주당과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의 투표방해 행위 등에 대한 주민투표법위반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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