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美서 4세대 GS350 공개

입력 2011-08-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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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겨냥한 디젤 왜건도 내년 출시, 미국 고급차 시장서 부활 신호탄

▲4세대로 거듭난 렉서스GS
일본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18일(현지시간) 도요타 북미법인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중형 럭셔리 세단인 GS350을 공개했다.

새로운 GS는 가격과 장비, 엔진 등을 따졌을 때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 사이를 파고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와 도요타 렉서스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새 모델은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후륜구동 고급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모델로 이번 풀모델체인지를 통해 4세대로 거듭났다.

차 안팎을 화끈하게 바꾼 4세대 GS는 렉서스 RX와 CT200h에서 보여주었던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 ‘L-피네스’의 새로운 해석을 담았다. 풍만한 볼륨과 함께 면과 면이 만나는 곳에 뚜렷한 직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할 전면 그릴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향후 렉서스가 추구할 ‘고급화+퍼포먼스’의 정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GS450h를 비롯해 가솔린 엔진을 얹은 GS350이 주력으로 등장하며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운사이징 모델 GS250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450h의 경우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고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62마일까지 고작 5.9초에 돌파하는 순발력을 지녔다.

이와 함께 유럽 무대를 위한 왜건형 GS는 내년께 디젤 엔진을 얹고 등장할 예정이다. 당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를 지향했던 렉서스는 오로지 각 등급별로 고급 세단과 SUV만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CT200h를 선보인 이후 이러한 전략은 일부 수정돼 새로운 4세대 GS는 왜건형으로 영토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로운 4세대 GS450h의 유럽판매가는 4만5000유로 안팎이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시장에서도 4만 달러 안팎에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9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지난해 미국에 데뷔한 에쿠스의 중간 가격에 진입하는 것으로 현대차와 렉서스의 본격적인 고급차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렉서스 GS350

▲렉서스 GS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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