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임금, 세계 대도시 중 36위 불과

입력 2011-08-17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맥도널드 햄버거 사려면 25분 일해야

서울의 평균 임금 수준이 세계 주요 도시 73곳 중 36위에 불과하다고 16일(현지시간) 스위스 UBS가 발표했다.

UBS는 이날 ‘2011 물가와 소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임금 수준을 비교하면서 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스위스 취리히였고, 2위는 제네바, 3위는 덴마크 코펜하겐이 각각 차지했다고 전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와 함께 공개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인 ‘UBS 물가와 소득’을 통해 기업의 부서 책임자의 연봉이 취리히에서 9만8000프랑(약 1억3000만원)이며 서울에서는 약 3분의 1 수준인 3만6000프랑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임금 수준이 비슷한 두바이는 세금이 적어 ‘세금 공제 후 임금 수준’ 분야에서 서울보다 5단계 높은 31위에 올랐다.

단위 시간당 임금은 미국 시카고와 일본 도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근로자는 맥도널드 햄버거인 빅맥을 사기 위해 12분을 일하면 되나 서울은 25분을 일해야 한다고 UBS는 설명했다.

UBS 보고서는 “2009년 이후 스위스프랑에 대비해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4분의 1 이상 떨어졌으며, 유로화의 가치는 20% 하락했다”며 스위스의 두 도시가 1, 2위를 차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전체 6위)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물가는 베를린(33위)과 밀라노(34위)에 이어 35위로 조사됐다.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80,000
    • -3.8%
    • 이더리움
    • 4,165,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45,100
    • -8.62%
    • 리플
    • 597
    • -6.43%
    • 솔라나
    • 188,200
    • -7.43%
    • 에이다
    • 494
    • -6.08%
    • 이오스
    • 699
    • -5.54%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7.06%
    • 체인링크
    • 17,580
    • -6.04%
    • 샌드박스
    • 404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