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낙농가, 원유가 정부중재안 ‘130원+α원’ 수용

입력 2011-08-16 13:41 수정 2011-08-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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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농가는 정부가 제시한 원유(原乳) 가격 인상 관련 중재안인 ‘130원+α원(8원)’을 수용하기로 했다.

낙농농가의 대표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서 우유업체와 정부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개최된 원유가격인상협상 14차 소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유업체는 정부 중재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지만 낙농육우협회측에서 강력히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이날 소위원회에서 정부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날 오후 3시에 개최되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최종 타결만 남겨 둔 상태”라고 말했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측은 최근 두 달간 현재 704원인 원유값을 리터당 각각 173원, 81원 인상을 고수해오다 이견 차를 점점 좁혀왔다.

지난 12일 개최된 13차 소위원회에서 낙농가는 145원 인상을, 우유업체측에서는 130원 인상을 주장했지만 정부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 들이는데 양측이 최종 합의해 원유값 인상 논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α원은 정부가 지난 10일 제시한 중재안으로 원유 속 체세포수의 등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해 1, 2등급에 걸쳐 리터당 8원의 인상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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