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국계 美 주중대사 로크, 베이징 부임

입력 2011-08-14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리 로크 미 주중 대사가 12일(현지시간) 저녁 9시 30분에 가족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경화시보가 14일 보도했다.

로크 주중 대사는 베이징 도착 소감을 “비록 먼 거리를 날아와 피곤하지만 이번에 중국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미관계에는 매우 많은 협력 영역이 있을 뿐 아니라 발전의 계기 또한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크 대사는 첫 중국계 미국인 주중대사로 중국 매체들은 금의환향한 그의 모습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광둥성 출신인 할아버지가 1910년대에 미국 서부 워싱턴주로 이민을 간 중국인 3세다. 지난 1996년 워싱턴 주지사에 선출돼 연임했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에는 첫 중국계 상무장관을 맡았다.

로크 대사는 14일 미 대사관에서 중국 및 영미권 기자들 상대로 한 부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매우 중요한 외교.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국에 있어 도전적인 면 이외에도 협력 관계도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문제와 관련해 로크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가 재정 안정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면서 “미국에 대한 투자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4,000
    • -0.03%
    • 이더리움
    • 3,27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2%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600
    • -0.21%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
    • 체인링크
    • 15,220
    • +1.2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