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올빚’, “설화수 나와라”

입력 2011-08-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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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시장 공략 가속화…2014년 화장품 빅3 진입

지난해 9월 리엔케이를 론칭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가 한방브랜드 ‘올빚’을 출시하고 ‘설화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지 1년도 안돼 업계 5위에 진입한 웅진은 한방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업계 3위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1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올빛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리엔케이와 함께 올빚을 주력브랜드로 성장시켜 올해 6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2000억원을 넘어 화장품업계 빅3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시장 8조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약 2조원에 달한다. 설화수(8000억원), 후(3800억원), 수려한(1700억원), 한율(700억원), 다나한(500억원) 등의 브랜드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1조2000억원 규모가 방문판매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의 ‘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설화수와 후의 40~60대 시장지배력이 강해 웅진은 젊은 한방을 내세우며, 문채원을 모델로 선정해 20∼30대 여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전체 화장품 매출액 50% 이상을 올빚에서 달성할 계획이며 2013년에는 올빚의 제품라인업을 색조, 헤어, 미백, 크렌징 등 50품목 이상 확대,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중국을 포함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2014년에는 목표매출 2000억원 중에서 50% 이상을 올빚으로 달성, 1000억원 브랜드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리엔케이와 올빚의 백화점과 면제점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올빚 출시와 함께 백화점과 면세점 등 판매채널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리엔케이와 함께 올빚을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9월 리엔케이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회장품 사업에 진출, 1년도 채 안돼 분기 매출 기준 업계 5위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353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600억원의 59%를 이미 달성했고 조직과 뷰티플래서 수도 각각 339개, 3391명으로 연간 목표 대비 121%, 113%를 달성했다. 올해 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고, 2014년에는 2000억원을 넘어 화장품업계 빅3의 진입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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