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무역흑자 315억달러...2년여만에 최대

입력 2011-08-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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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무역수지 흑자가 2년여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현지시간) 7월 무역수지 흑자가 315억달러(약 34조원)로 전달 수준과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6월 무역수지 흑자는 223억달러, 예상치는 260억달러였다.

월간 무역흑자 규모로는 2009년 1월 이래 최대 수준이다.

이같은 기록적은 실적은 수출 규모가 1751억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낸데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6월에 비해선 17.9% 각각 급증하며 예상치인 17.5%를 가볍게 넘겼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무역 성과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앞으로 약화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수출 의존도가 계속 높을 경우 중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잭슨 로열뱅크오브캐나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 위기로 인해 해외 수요는 올해 상반기에 낮아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켄펭 BNP 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수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6월 수입은 전년 대비 22.9% 증가해, 6월의 19.3%보다 늘었다. 다만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23.2%보다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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