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가게 내려면 뭐가 좋을까요?

입력 2011-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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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액세서리 업종 추천

▲박영준 나이스신용평가 인프라사업실 상권분석팀 실장
인사동 상권은 한식, 전통찻집 등과 갤러리와 아트센터로 가득한 한국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유입인구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광 지역은 액세서리 업종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젊은 층의 여성 구매고객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영준 NICE신용평가정보㈜ 인프라사업실 실장은 “액세서리 업종은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 평수가 적어 임대료 부담이 적은 반면, 평수 대비 높은 매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다만 액세서리 업종에서 강세를 보이는 동대문 상권이나 명동 상권과 비교해 봤을 때, 평균 단가가 높고 이용건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타깃고객을 확실하게 잡고 그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동 상권의 유동인구는 서울시, 종로구 평균에 비해 많은 편이며 상권의 활성화 정도도 매우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박 실장은 “액세서리를 쇼핑하기 위해 인사동을 찾는 고객보다는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한국적이면서 실용적으로 쓰일만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면서 “또한 전통 공예품 수집가들을 위해 그림, 도자기, 전통의상, 전통악기, 서예, 불상 등 마니아들을 위한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동 상권에는 창업하는 액세서리 점포가 폐업하는 점포보다 많고, 전체 점포 수는 작년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건수도 월 평균 500건 이상 증가했다.

박 실장은 “상권의 액세서리 업종 월 평균 매출은 17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점포의 평균적인 평수(6~7평)에 비해 월 매출이 높은 편이라 계절적 요인에도 매출 차이가 없는 편”이라며 “인사동 액세서리 업종은 여러가지 품목을 취급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전통 기념품과 액세서리를 결합한 목걸이, 반지, 머리핀, 열쇠고리, 부채 등과 그릇, 수저, 병, 악기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품목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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