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 결정

입력 2011-08-10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본료 1000원 인하, 무료문자 50건 제공...11일께 공식발표

KT가 SK텔레콤에 이어 휴대전화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한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결국 KT도 SK텔레콤 수준의 인하안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이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0일 휴대전화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고 무료 문자 50건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요금 인하방안을 마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통신비 인하방안 검토가 이뤄져 방통위와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이르면 11일께 늦으면 내주 초에는 구체적인 내용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 KT가 기본료인하 대신 제안했던 노인·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등은 이번 통신비 인하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방통위와 협의중인 통신비 인하안은 전혀 새로운 내용으로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 제공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T의 통신비 인하의 시행시기나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방통위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KT와 방통위의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방통위와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 이동통신 요금인하 계획이 있다"며 "현재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협의 중"이라며 요금인하 의지를 시사했다.

한편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달부터 기본료 1000원 인하, 문자 50건 무료 제공 등을 시행하겠다고 공식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636,000
    • -2.92%
    • 이더리움
    • 3,085,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404,500
    • -3.02%
    • 리플
    • 719
    • -1.78%
    • 솔라나
    • 172,600
    • -1.26%
    • 에이다
    • 440
    • +0.69%
    • 이오스
    • 626
    • +0.16%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0.25%
    • 체인링크
    • 13,320
    • -1.11%
    • 샌드박스
    • 324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