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건고추 첫 출하 판매

입력 2011-08-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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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전점에서 ‘햇 건고추 직송전’을 진행해, 전북 고창, 충남 서천, 경북 예천산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장마와 폭우로 채소값이 폭등한 가운데 한국인 식탁에 오르는 음식 재료에 빠지지 않는 기본 양념인 고춧가루 역시 시세가 전년 보다 2배 가량 올랐다.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고, 올해 역시 긴 장마로 최대 고추 주산지인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커 건고추의 원료인 홍고추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건고추 시세는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고춧가루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자 기존 산지공판장으로부터 건고추를 구매해 유통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건고추의 주 원료인 홍고추를 직접 구매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해 생산원가를 15% 가량 절감해 가격을 낮췄다.

이렇게 준비한 ‘깨끗이 씻은 건고추(1.5kg)’를 시중가 대비 25% 가량 저렴한 2만6000원에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6월 양념식품 전문업체인 ㈜한생과 공동기획해 7월말 경 전북 고창, 충남 서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유명 산지에서 100% 국산 햇 고추를 구매한 후 직접 건조했다.

이밖에 ‘자연건조 태양초(1.8kg)’를 3만5000원에, ‘청양 건고추(1.2kg)’를 3만1000원에 판매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 장마 피해로 건고추, 고춧가루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직접 구매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고춧가루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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