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심수창, 2년 1개월만에 승리투수...'눈가가 촉촉'

입력 2011-08-09 2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넥센 히어로즈 심수창이 2년 1개월여만에 승리를 거뒀다.

심수창은 9일 승리투수로 기록된 경기를 마친뒤 “지금 구름 위에 떠있는 기분이다”면서 “오늘 승리는 제2의 야구 인생의 시작인 것 같다”는 말로 감격을 표현했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로 박병호와 함께 정든 팀을 떠야 했던 심수창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뒤 오히려 터닝포인트를 만났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오늘 경기까지 승리투수가 되며 넥센의 경기력에 힘을 보탰다.

심수창은 2년여만에 승리를 챙긴 뒤 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고 새 팀에서 첫 승을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팀 동료들이 ‘한국시리즈를 하는 듯 하다’고 착각할 정도였다고 하더라. 1승을 간절히 바랬는데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원해주니 뜻이 이뤄진 것 같다”고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자신에게 힘을 준 코칭과 스태프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는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는 결과를 안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6,000
    • +1.91%
    • 이더리움
    • 3,272,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1.51%
    • 리플
    • 720
    • +2.42%
    • 솔라나
    • 194,600
    • +4.29%
    • 에이다
    • 478
    • +2.14%
    • 이오스
    • 643
    • +2.23%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81%
    • 체인링크
    • 15,140
    • +3.06%
    • 샌드박스
    • 344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