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美신용등급 강등 여파...엔·스위스프랑 강세

입력 2011-08-09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가 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와 스위스프랑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77.68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6% 급락한 110.22엔을 보였다.

유로·프랑은 전일보다 2% 떨어진 1.70725프랑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스위스프랑 가치는 주요 9개국 통화에 대해 전년 대비 29% 올랐다.

달러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11% 오른 74.68을 기록했다.

달러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 등 대표적 안전자산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 하락한 1.4190달러에 거래중이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데이비드 맨은 “엔과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공황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P의 존 챔버스 국가 신용등급위원회 의장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7개국(G7)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국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99,000
    • +3.03%
    • 이더리움
    • 3,59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66,100
    • +1.24%
    • 리플
    • 818
    • +2.89%
    • 솔라나
    • 198,600
    • +1.33%
    • 에이다
    • 469
    • +2.85%
    • 이오스
    • 677
    • +0.15%
    • 트론
    • 209
    • +10%
    • 스텔라루멘
    • 13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1.3%
    • 체인링크
    • 14,160
    • +2.83%
    • 샌드박스
    • 361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