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비싸서 못먹는다면 야채음료 대안

입력 2011-08-08 11:22 수정 2011-08-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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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우로 채소값이 폭등해 사먹가 힘들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야채음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웰빙과 로하스 열풍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야채음료의 인기가 높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육류 섭취는 늘어난 반면, 하루에 필요한 야채를 충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대안으로 야채음료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한국야쿠르트가 출시한 ‘하루야채’는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야채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야채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라면 어린이 전용 ‘하루야채’를 권할만 하다.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키즈’는 어린이 성장 균형을 위한 유기농 과채음료로 일체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야채 8종과 과일 4종만을 함유한 제품이다. 또한 어린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야채음료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 하였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부문장은 “이 제품은 야채 섭취가 부족하다는 것은 알지만 맛 때문에 먹기 어려웠던 아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소아비만이 염려되는 아이, 편식으로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최근 토마토와 당근에 상큼한 레몬과즙을 더한 과채음료 ‘V8 토마토+레몬’과 ‘V8 당근+레몬’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V8 토마토+레몬’은 기존 토마토 음료의 단맛을 줄이고 레몬을 첨가해 깔끔한 맛을 살렸으며, 한 병(290ml)당 열량도 88kcal로 낮췄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토마토 음료보다 목넘김을 가볍게 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V8 당근+레몬’은 부드러운 당근을 베이스로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사과가 더해져 보다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당근과 레몬, 사과를 깔끔하게 블렌딩하여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임훈 농심 음료C팀장은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게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토마토와 당근, 레몬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미용까지 생각했다."며 "페트병 형태라 휴대하기 편해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농심은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 광고와 소비자 시음 프로모션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5년부터 미국 캠벨사와 제휴하여 'V8 토마토주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 판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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