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박도규가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 민수용 포토
김성윤은 5일 제주도 오라CC 동·서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강경남, 박도규와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성윤은 "퍼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1, 2라운드 모두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켜 버디 기회가 많았다"며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 평정심을 유지하면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규도 이날 3타를 줄여 4년만에 우승시동을 걸었다. 2007년 7월 연우 헤븐랜드오픈에서 프로데뷔 통산 4승째를 거둔 박도규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강경남도 이틀째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2승에 선착할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 5월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우승한 최호성(38.타이틀리스트)은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홍순상(30.SK텔레콤)과 강욱순(45.타이틀리스트) 등 6명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