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재기업] ③ ‘하이 퍼포먼스’ 이끄는 리더 피에르 낭텀

입력 2011-08-05 13:15 수정 2011-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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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성공에 안주하면 안돼...새로운 S곡선으로 도약해야

▲피에르 낭텀 엑센추어 CEO.
세계 최대 경영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의 피에르 낭텀 최고경영자(CEO)는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를 강조한다.

낭텀은 성공을 지속하는 하이 퍼포먼스 기업은 업계 평균보다 연성장률은 5% 높고 수익률은 1% 높다고 말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하이 퍼포먼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크게 2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성공을 향한 S곡선(S-curve)’을 구축해야 한다.

성공을 향한 S곡선은 액센츄어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찾아 만들어낸 개념이다.

성공을 향한 S곡선을 올라간 다음에는 새로운 S곡선으로 계속해서 갈아타야 한다.

한 차례의 성공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승리를 거듭해야만 하이 퍼포먼스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낭텀은 성공을 향한 S곡선을 3단계로 나눴다.

1단계는 어느 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내고 소수 소비자의 주목을 받아 완만한 성장을 시작하는 구간이다.

2단계에서는 그 기업이 경쟁자를 제칠 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빠르게 성장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선호가 바뀌고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그 기업이 서서히 시장에서 후퇴한다.

첫 번째 S곡선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면 그 기업은 성공할 수 없는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분히 큰 시장을 찾아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경쟁사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혼자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낭텀은 업계 최고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인재를 모으고 양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하나의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잘 나가더라도 다음에 올라탈 성공을 향한 S곡선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사업가 출신인 낭텀은 윌리엄 그린의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CEO에 등극했다.

그는 1983년 액센츄어에 합류했으며 1993년 파트너로 임명된 후 2005년 액센츄어 프랑스 지사장을 역임했다.

*용어 설명: 하이 퍼포먼스 기업(high performance compamy)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성장률·수익률·총주주 수익률에 있어서 일관적이며 지속적으로 업계의 경쟁자를 능가하는 실적을 거두는 기업.

즉 남다른 성공을 거듭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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