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담쟁이처럼 벽을 넘자”

입력 2011-08-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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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5일 진행된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담은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낭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시를 낭독한 후 “작은 담쟁이 잎 하나하나가 모여 벽을 뒤덮고 오르는 것처럼 우리의 의지를 한 데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시는 담쟁이의 생명력과 의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담쟁이는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 미래의 희망을 향한 열망을 상징한다.

신 회장의 시 낭독은 새로 선포한 ‘비전2015’를 달성하기 위해 쉼 없는 열정과 팀웍을 발휘해 어떤 난관이라도 함께 이겨내자는 뜻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 즉 ‘고객보장 No.1’이 되겠다는 비전2015를 선포한 바 있다.

이 날 신 회장은 바람직한 ‘성장’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속적으로 공동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8월 한 달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하고 전국 197개 봉사팀의 5000여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장애인, 아동,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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