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무주공산(無主空山)에서 모두가 우승후보

입력 2011-08-05 08:21 수정 2011-08-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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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2 1800M 핸디캡)

▲야간경주모습
강자가 없다. 약자끼리의 한판승부다. 때문에 모두가 우승을 노린다. 그만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 마들을 살펴보면 올 시즌 3연승을 기록한바 있는 ‘에스포’와 선추입이 자유로운 ‘용왕패밀리’,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페셜데이’의 3파전이 예상된다. 중장거리 거리경험이 많은 ‘플라이에이스’가 강력한 도전마다. 이밖에 이번 경주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컴플리트파워’, 중장거리 경주경험이 많은 ‘환희의함성’, 경주막판 뒷심이 좋은 ‘선바이킹’이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 에스포(미국, 3세 수말, 22조 안병기 조교사)

▲에스포
외산 신예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말이다. 올해 들어 3연승을 기록하며 발전가능성을 높였지만 최근 2군 승격 후 고전하는 모습.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기록하는 등 막판 뒷심까지 뛰어나 이번 경주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다. 주행 중 흙을 맞으면 다소 주행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이 단점. 직전 1900m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장거리 경주의 경쟁력을 검증한 상태다. 통산전적 8전 3승 승률 : 37.5 % 복승률 : 37.5 %

▲ 용왕패밀리(호주, 5세, 수말, 29조 배휴준 조교사)

▲용왕패밀리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 따라서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극복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우승권에 다가설 수 있는 말이다. 450kg대의 작은 체구이지만 승부근성이 뛰어난 강단마이다. 최근 경주에서 직선주로에서 순간 스피드와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적응력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만 적정하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만한 평가다. 통산전적 23전 2승 2위 3회 승률 : 8.7 % 복승률 : 21.7 %

▲ 스페셜데이(미국, 3세, 수말, 24조 서홍수 조교사)

▲스페셜데이
최근 3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2회, 2위 1회)를 기록할 정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가 2군 데뷔전이지만 최근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 혹은 중위그룹에서 느슨하게 출발해 기회를 엿보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의 선입형 말이다.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 이번 경주가 1800m 첫 출전이지만 잠재력과 직전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 8전 2승 2위 1회 승률 : 25.0 % 복승률 : 37.5 %

▲ 플라이에이스(미국, 4세, 거세, 13조 이희영 조교사)

▲플라이에이스
지난해 10월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2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내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라이에이스’는 원래 선입형 마필이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추입력까지 좋아져 이제 전천후 주행습성이 가능하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기복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나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고 컨디션도 회복세에 있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3승 2위 2회 승률 : 16.7 % 복승률 : 27.8 % 연승률 : 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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