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강경남-김성윤, SBS투어 조니워커오픈 1R 공동선두

입력 2011-08-05 07:11 수정 2011-08-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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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나선 김성윤이 17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민수용 포토
김성윤(29.동산밸브)과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US아마추어에서 준우승을 했던 김성윤은 4일 제주도 오라CC 동·서코스(파72. 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강경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단독 3위인 김기환(20)에 1타 앞섰다.

김성윤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땠나

오늘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세컨샷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것 같다. 그러나 아이언 감은 좋은 편은 아니여서 실수가 많았다. 퍼팅도 몇 개의 짧은 퍼팅이 안들어갔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프로데뷔 이후 국내대회에서는 처음 첫 날 선두로 나서게 되었다.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다 프로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마추어 시절에는 지는 것을 모르고 선수생활을 했다. 그래서 프로에서도 당연히 잘 할 줄 알았는데 어린나이에 프로가 되어서 어려움을 겪으니 정신적으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점점 악순환이 되었다. 그러다가 부상을 입어 골프를 한 3년여 정도 그만 두기도 했다.

-올 해 들어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3년동안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계속 시드를 확보한 것은 아니고 매년 큐스쿨을 가서 시드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경험이 기술적이나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2009년 결혼 이후에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되면서 서서히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주니어 시절 장타자로 유명했는데

그때에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약 300야드 정도였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약 30야드정도 덜 나가는 것 같다.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주위에서 아마추어 시절을 회상하면서 프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어서 심하게 이야기하면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했다. 다시 시작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이겨낼 수 있을 까하는 의문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 하지만 ‘골프’라는 것에 대해서 약이 올라서 이대로 그만 두면 정말 많이 후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자라는 생각으로 골프를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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