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故 정몽헌 8주기 추모식 가져

입력 2011-08-04 11:26 수정 2011-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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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선영서 참배…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11명 금강산 방문

▲4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현대 선영에서 열린 현대그룹 故 정몽헌 전 회장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현정은 회장이 추모식 후 선영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대그룹이 4일 오전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8주기를 맞아 각각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과 금강산에서 각각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를 비롯해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과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 등 200여 명과 함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묘소에서 참배하고 고 정몽헌 회장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사업의 재개 의지에 변함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방북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답했고, 북한이 미국에서 새 금강산 사업자를 선정한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아울러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 11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북했다. 지난 2009년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금강산에 있는 정 전 회장의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하고 금강산 내 현대아산 소유 시설물 등을 둘러본 뒤 오후 5시께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북한이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금강산 관광 참여 기업에 '재산정리'를 촉구하고 새 사업자를 물색하는 등의 상황에서 이뤄져 양측 간에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와관련 현대아산이 금강산을 방문해 추모식을 하는 것과 관련, 현 회장은 "그냥 추모하는 형식으로 가는 것일 뿐 별다른 의사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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