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회생계획안 제출 대한해운, M&A ‘막올랐다’

입력 2011-08-01 14:28 수정 2011-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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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이 최근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1일 주식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또 투자자들 M&A(인수·합병)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면서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이 날 오후 1시 44분 현재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한 뒤 장 내내 가격제한폭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9일(종가 8300원) 이래 2달여만에 주가 8000원을 회복했다.

대한해운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한해운은 서울중앙지법에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권리변경과 변제방법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생계획안 인가가 결정되기 전 발행한 보통주 가운데 대표이사와 친인척이 소유한 주식은 9대 1로, 관계회사 및 임원이 소유한 주식은 7주를 1주로, 일반주주 주식은 4.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팍스넷에서 아이디 ‘전설이다’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대주주가 20%정도 되는데 이번 차등감자로 M&A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대주주의 지분은 거의 상실수준이고 이진방 회장은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 한전,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SK해운, 동부그룹, 범한판토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GS칼텍스 등 대한해운이 매물로 나올때 컨소시엄등을 통해 접근할 회사들로 물망에 올라 시장에 루머로 돌고 있다”라며 “지난주 삼성 인수설이 나온것도 회생계획안에 이진방회장의 매각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물밑작업과정에서 시장에 나온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계획안이 통과되지 않은 만큼 라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우하’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감자 포함한 계획안 제출이 호재인건가”라고 반문하며 “게다가 아직 승인받은 것도 아닌데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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