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교과부, 연대·고대 등 20개대 등록금 본감사

입력 2011-07-31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사원이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달 8일부터 전국 27∼28개 대학의 등록금·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본감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31일 각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는 감사원으로부터 내달 8일부터 본감사를 받는다는 통보를 받고 교무처와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감사 대상은 서울의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건국대 등 주요 사립대가 대부분 포함됐다. 지방의 D대·I대·K대·Y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대상은 4년제 대학이 20여개, 전문대가 한자릿수이지만, 서울대와 지방의 거점 국립대는 본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본감사 대학 중에는 올해 등록금을 작년보다 5% 안팎 올리는 등 최근 등록금 인상률이 높은 학교와 누적 적립금이 많은 대학 등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대·S대 등 예비조사를 받은 대학과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도 일부 포함됐다.

본감사는 각 대학의 재정 운용·등록금 책정 실태와 부실대학의 경영·학사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앞서 감사원과 교과부는 감사인력 205명을 투입해 전국 30개 국·공·사립대에 대해 7∼27일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본감사에는 3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과 교과부는 예비조사와 본감사에서 확인한 내용을 적정 등록금 책정과 대학교육 정책·제도 개선의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또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추진 중인 대학 구조조정과 부실대학 퇴출에도 감사 자료를 활용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7,000
    • +2.23%
    • 이더리움
    • 3,270,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23%
    • 리플
    • 719
    • +1.27%
    • 솔라나
    • 193,300
    • +4.49%
    • 에이다
    • 474
    • +2.16%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1
    • -1.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3.43%
    • 체인링크
    • 14,930
    • +3.82%
    • 샌드박스
    • 34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