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회장이 밝히는 ‘신세계 센텀시티 성공’의 비밀

입력 2011-07-29 17:27 수정 2011-07-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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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가 장마기간이 길었던 7월에도 20%가 넘게 매출이 늘어나며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백화점은 대형 마트와는 다르게 매출 및 구매고객수가 감소하는 년 중 최고의 비수기에 접어든다. 하지만 해운대에 자리잡은 센텀시티는 비수기인 7~8월에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등의 관광객이 급증하며 오히려 다른 월보다 높은 신장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29일 “센텀시티는 작년 8월 매출 비중이 10.3%(전점 8월 비중은 6.8%, +3.5%)에 달했고, 구매고객수 비중은 12.2%로 년 중 가장 높았다”며 “올해 여름에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텀시티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된데에는 신세계그룹 구학서회장이 불러온 두가지 행운의 역할이 가장 컸다.

신세계그룹 구학서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최대백화점으로 등재된 배경과 온천수가 발견되어 세계최초 스파와 백화점이 결합된 쇼핑관광 명소가 된데에는 두가지의 큰 행운이 있었다” 고 설명했다.

신세계센텀시티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최대백화점으로 공식 인증된 행운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당초 당초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을 목표로 해서 세워진 건물이 아니었다.

오픈 이후 구 회장이 몇몇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센텀시티가 동양 최대 규모라는데 그럼 세계 최대 백화점은 어디며 얼마나 큰가” 라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이후 그는 신세계 직원에게 실제 세계 최대 백화점이 어디인지 면적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지시했다.

확인 결과 기존 세계 최대 백화점은 미국 뉴욕 메이시 백화점으로 신세계 센텀시티 보다 연면적 95,405㎡ (28,860평)가 더 작은 것으로 파악됐고,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 대행기관을 통해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실측과 동시에 GWR 공식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신세계 측은 “기네스등재 이후에 센텀시티 외국인 방문 고객수는 전체 방문고객수의 10%에 이르고 주말 타지역 고객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쇼핑관광 명소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구 회장은 2005년 센텀시티 1단계 개발 과정에서 온천이 발견되자 온천을 통한 스파 개발을 지시했다. 쇼핑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백화점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온천시설 도입이 가능해진 것이고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초로 온천과 백화점이 겹합된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구 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두가지의 행운과 더불어 센텀시티만의 차별화 브랜드와 문화, 아트 고객편의 시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을 넘어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도록 신세계 전 임직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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