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처]STX, 사내동호회에도 아낌없는 후원

입력 2011-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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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 남다른 스포츠 사랑…임직원, 소통·건강 '두마리 토끼' 잡아

강덕수 회장은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하는 임직원에게 후원을 아까지 않는다. 스포츠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강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임원과 직원들 간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축구·농구·야구 등을 비롯해 스킨스쿠버·다이빙·조정 등 이색 분야까지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즉, 스포츠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은 물론 직원들 간 허물없는 소통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이다.

▲STX본사 2층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정오가 지나면 센터는 임직원들로 항상 북적인다. 사진=고이란 기자

강 회장을 닮기라도 한 듯 임직원들의 운동사랑은 남다르다. 서울역 STX 본사 2층에는 임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원들의 유별난 운동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

여느 때와 같은 점심시간이지만 STX피트니스센터는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점심도 마다하면서 몸매 만들기와 건강을 챙기려는 직원들이 ‘삼삼오오’짝을 이뤄 운동을 하고 있다.

이 피트니스센터는 임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안에는 각종 헬스기구는 물론, 요가나 그룹 엑서사이즈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고 골프연습장도 꾸며져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점심에 센터를 찾는 한 직원은 “시설도 고급피트니스 못지 않게 갖춰져 있고 초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매우 잘 돼 있다”며 “점심은 간단히 해결하고 센터에서 동료들과 요가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STX본사 2층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정오가 지나면 센터는 임직원들로 항상 북적인다. 사진=고이란 기자
정오가 조금 넘은시간 센터는 항상 직원들로 북적인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직원, 런닝머신을 뛰며 땀을 흘리는 직원 등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특히 이곳에는 250만원 상당의 조정기구(에르고메타)가 4대나 갖춰져 있다. STX피트니스센터에 조정기구가 마련돼 있는 이유는 이종철 부회장의 남다른 조정 사랑 때문이다.

지난해 대한조정협회와 아시아조정연맹 회장직을 맡게된 이 부회장은 대표적 해양 스포츠인 조정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조정경기를 여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조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MBC ‘무한도전’의 ‘조정특집’ 아이디어도 직접 냈다는 후문이다.

STX 관계자는 “직원 건강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다”며 “건물내 피트니스 센터 설치는 물론 생산현장에서 여름철 보양식 제공, 시원환 업무환경 제공 등 직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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