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사장의 본심

입력 2011-07-29 09:52 수정 2011-07-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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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당신…과연 사장도 같은 생각일까

윤용인 지음/ 알키 펴냄/ 1만3800원/280쪽

“우리 사장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평판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특히나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상사, 나아가 사장이 ‘나를 유능하다고 생각하는지’가 정말로 궁금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스스로가 대단히 유능하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자신이 상사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지난 2008년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7퍼센트가 ‘상사보다 내가 더 유능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유능한 나를 내버려두고 단지 연차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능한 사람을 상사로 두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일까? 혹 사장의 판단력이 흐려진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러한 순진한 물음에 제발 좀 사장의 본심을 읽어보라고 답한다.

사장이 생각하는 유능함은 직원이 생각하는 유능함과 차원이 다르다. 사장은 회사에 입성하자마자 엄청난 기획을 쏟아내며 승승장구하는 스타 직원이 있다고 해서 다른 직원들처럼 감탄의 눈길을 마구 쏘며 흔들리지 않는다. 사장은 스타 직원을 그저 담담하게 본다. 직장생활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레이스이기에, 사장은 직원의 반짝이는 재능에 큰 감흥이 없다. 대신 회사에서 얼마나 진득하고 겸손하게 그 유능함을 보여줄지만을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장이 정말 최고라고 평가하는 직원은 어떤 유형일까? 저자는 이에 대한 설명은 물론, 우리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당연하다 여겼던 모든 상식을 뒤집는 다양한 고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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