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이후 실적도 눈높이 낮춰야 ‘목표가↓’- 하나대투證

입력 2011-07-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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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2분기 잠정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고 3분기 이후 실적 역시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2분기 잠정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며 “PX 증설설비 가동 등으로 매출액은 8조 258억원으로 17.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418억원으로 62.7% 급감했고, 정제사업 적자 전환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제사업 실적 부진은 내수 휘발유·경유가 인하(1000억원), 환율 하락(1000억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익 제거(1500억원), 공정위 과징금 납부(451억원) 등으로 3분기 이후 대부분 소멸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입장에 근본적으로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물가관리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정유업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통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데다 국제유가나 (수출) 정제 스프레드 역시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각각 5096억원, 5531억원 기준 2011년 영업이익으로 1조9520억원의 보수적 수치를 제시한다”며 “지난 1분기 정제업체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장이 목도해 ‘눈높이가 이미 높아졌다’는 점이 향후 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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